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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개업. 리뷰 전파사

이것저것 고장 난 물건을 고쳐 주던 만물상 같던 전파사.

어릴 적 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전파사에선, 늘어진 흰 런닝셔츠를 입은 아저씨가 드라이버, 인두기, 테스터기 등을 가지고 이것저것 뜯어보고 조립해 고쳐주었습니다. 한 지붕 세 가족의 순돌이 아빠(임현식)처럼 말이지요.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홈페이지

 

세련된 디자인과 브랜드별로 전문화된 매장에 밀려 전파사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제품이 좋아 고장도 잘 안 나지만, 설령 이상이 생겨도 고쳐쓰기보단 버리고 새로운 제품을 삽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이 빨리빨리 나오니까요.

 

커다란 건물에 디지털 ㅇㅇㅇ, 베스트ㅇ, 하이ㅇㅇ, ㅇㅇ랜드 등은 내 소중한 물건을 고쳐 준다기보다 새로운 제품을 판매하는데 방점이 있습니다. 포털의 리뷰를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물건을 팔기 위해 장점만 가득한 마케팅 문구만 늘어놓은 리뷰가 많더라고요.

 

아주 특별한 리뷰만을 쓰지는 못할 테지만, 직접 보고, 듣고, 사용하고, 찾아봐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적어도 남의 글을 내 것처럼 하거나, 홍보문구만을 동원하지 않겠습니다. 핫한 신상만을 다룰 수도 없겠지만, 솔직한 제 생각을 담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는 거겠지만, 차곡차곡 쌓이는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리뷰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셨다면, 좋아요 눌러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구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