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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책방

<공부머리 독서법> 월요책방 독서토론 활동 일지

  • 활동일시 : 2020. 4. 6. 19:00~21:00
  • 활동장소 : 온라인 화상토론
  • 토론도서 : 공부머리 독서법(최승필, 책구루)
  • 참석자 : 6명(김ㅇㅇ, 이ㅇㅇ, 남ㅇㅇ, 진ㅇㅇ, 박ㅇㅇ)

 

온라인 화상 독서 토론

 

4월 6일 포천독서모임 월요책방 도서는 <공부머리 독서법>입니다. 저자는 12년 동안 독서논술수업을 진행했던 독서교육 전문가입니다. 공부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텍스트를 이해하고 개념화하는 독서능력이라고 강조하며, 아이들의 나이와 능력에 따라 가정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독서법을 제시합니다.

 

이번 모임은 제가 준비하기로 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은아샘이 대신 준비해주시고 진행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섯 분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이제 온라인 화상 토론도 어느덧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모임엔 직접 마주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공부머리 독서법

 

주요논제

 

1. 공부 기초이론 VS 언어능력 무엇이 중요할까?

 

p.51. "초등 4학년, 기초가 중요한 때입니다." 초등학생 때 부터 기초를 탄탄히 쌓지 않으면 따라잡을 수 없다는 협박 아닌 협박이 담긴 광고였습니다. 이것은 공부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시각입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뒤쳐지게 된다. 저는 이것을 '공부기초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중략) 지금도 올백점을 못 맞으면 고학년이 되었을 때 성적이 얼마나 많이 떨어질까? 하고 불안해 하시는 거죠. 기초를 튼튼히 쌓았음에도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p.52. 반대로 기초는 형편없는데 고학년이 되어 성적이 오르는 아이도 상당히 많습니다.

 

p.53. 진짜 중요한 기초는 아이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 글을 읽고 이해하는 언어능력입니다.

 

p.54. 책을 읽지 않았음에도 언어능력이 높은 것은 지능보다는 기질적인 요인이 큽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대충 넘어가지 못하는 집요한 서역. '왜 그럴까?'하고 의문을 품고 사고 패턴 덕분에 일상생활이나 학교 공부를 하는 것만으로도 언어능력이 저절로 성장합니다. 한마디로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 세상을 읽을 줄 아는 아이죠. 이런 아이가 책을 읽지 않고 명문대에 들어갔다는 것은 자랑할 일이 아니라 통탄할 일입니다.

 

2. 여러분의 인생책, 독서법은 무엇인가요?

 

p.72. 지금껏 책과 담을 쌓고 지냈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매일처럼 책을 읽는 독서가가 되기는 힘듭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p.76. 책읽기 방식은 단순합니다. 책 한권을 1주차에 절반 읽어오고, 2주차에 나머지 절반을 읽어옵니다. 제가 이런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의 평균적인 독서 수준 때문입니다. 책을 속독하지 않고, 정독으로 줄거리를 파악하면서 재미있게 읽으면 됩니다.

 

p.83. 이야기책을 읽는 동안 발생하는 생각과 감정의 덩어리는 아이의 추론능력과 공감능력을 향상시킵니다.

 

p.93. 이야기책 독서는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것과 같습니다. 나와 전혀 다른 시공간,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감정이입을 한 채 그 사람이 겪는 사건을 함께 겪어보는 것이니까요. 그 자체가 타인을 이해해보는 행위입니다.

 

3. 레벨독서 VS 반복독서

 

p.134. 초등 고학년, 청소년의 읽기 열등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 언어 수준에 맞는 책을 많이 읽는 '레벨독서'를 활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연령 수준에 맞는 책을 내용을 이해할 때까지 되풀이해서 읽고 또 읽는 반복독서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레벨독서를 활용하는 방법은 자가 언어능력 수준에 맞는 책부터 시작해 자기 연령에 맞는 책까지 차근차근 레벨을 올리는 방법입니다.

 

p.135.  반복독서를 활용하는 방법은 언어능력의 수준이 어떻든 자기 연령에 맞는 책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언어능력에 비해 읽어야 하는 책의 수준이 너무 높기 때문에 책을 읽을 때 아이는 극심한 고통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반복독서용 '수박 겉핥기식' 독서의 악순환을 끊어줍니다.

 

4. 여러분의 족서는 어느 유형인가요?

활자중독형/탐구형/마니아형/활용형

 

 

기타 참고

 

*공독샘 브런최승필 브런치북 https://brunch.co.kr/@bookguru/4

 

01화 초등 우등생 90%는 왜 몰락하는가?

상급 학교에 올라가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 병호는 모든 면에서 뛰어난 아이였습니다. 학교 성적은 평균 95점 이상에, 운동을 좋아하고, 매 학년 학급 임원 자리를 놓친 적이 없으며, 6학년 때는 전교 회장도 지냈습니다. 사교육을 꾸준히 받은 덕분에 영어, 수학의 기초도 탄탄했습니다. 공부, 운동, 리더십을 다 갖춘, 말 그대로 ‘엄친아’였죠. 당연히 부모님의 기대도 아주 컸습니다. “특목고 진학을

brunch.co.kr

 

다음모임

 

다음모임은 4월 13일입니다. 토론독서는 그 유명한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김영사)입니다. tvN <요즘책방: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다뤘던 내용을  보았는데요. 드디어 읽어보게되네요. 동원샘이 선정한 도서이고 준비해주실 예정입니다.

 

 


*월요책방을 소개합니다. 모임에 관심 있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포천 독서 모임/동아리 '월요책방'을 소개합니다. https://jocha.tistory.com/4

 

포천 독서 모임/동아리 '월요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읽기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는다니, 책 읽기를 실천하기가 쉬운 일은 아닌가 봅니다.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동영상 하나를 보고 나면, 끊임없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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