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일시 : 2020. 2. 17. 19:00~21:00
- 활동장소 : 포천시립중앙도서관 독서토론실
- 토론도서 :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 참석자 : 5명, 신ㅇㅇ, 김ㅇㅇ, 이ㅇㅇ, 김ㅇㅇ, 박ㅇㅇ
모처럼 눈다운 눈이 내리고 추워진 날, 독수리 5형제 아니 5남매가 모였습니다. 오늘 모임은 은아 샘이 진행하는 날입니다. 오랜 기간 아이들과 함께하는 독서모임과 토론 수업을 진행해, 모임 때마다 고수의 내공을 뿜어주셨지요. 오늘은 평소 준비된 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가볍게 나누던 비경쟁식 토론이 아닌, 찬성과 반대로 확고히 의견을 나누어 찬반 토론 debate을 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첫머리에 책에 관한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재작년에 한차례 숭례문 학당 김성희 선생님의 진행으로 <멋진 신세계> 독서토론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런데도 책 내용이 조금 어려웠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본격적인 debate을 위해서라도 책에 관한 각자의 해석을 공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멋진 신세계> 사회의 핵심 이념인 '공유, 안정, 균등'의 개념을 시작으로 교육을 통해 무엇을 통제하는지, 그로 인해 시스템의 안정을 취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모으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무릎을 칩니다. 사방팔방 뻗어 나가는 얘기도 은아 샘의 간결한 정리로 매끈해집니다.
시간 관계상, 본격적인 토론을 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방식에 대한 회원들의 호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단일 주제에 관한 찬반형 경쟁식 토론을 위해서는 토론 주제를 사전에 공지하고 참여자가 책의 내용을 사전에 잘 파악하고 조금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은아 샘의 주도로 본격적인 토론 수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진행하신 은아 샘 수고하셨습니다.
- 주요 논제
· 멋진 신세계의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멋진 신세계 사화의 이념에 대해 근거를 들어 자신의 입장을 써 보아요. 공유/안정/균등
· 등장 인물들의 행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써 볼까요? 존/버나드/헬름홀츠
· 다음은 책 속 사회의 여러 특징들입니다. 책을 읽으며 자신이 느낀 부분을 얘기해보아요.
- 수정실과 부화실이 있는 출산공장
- 조건 반사 양육법
- 5개의 계급
- 공유, 안정, 균등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문명 사회와 야만 사회
- 과학과 역사
- 개인과 사회의 안정
- 기타
단톡방에 2회(일주일 전과 당일) 모임을 상기시켜주는 일을 은아 샘이 맡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다음 모임은 3월 2일입니다. 책은 <독서머리 공부법>(최승필, 책구루)입니다. 코로나 19로 취소
다음 모임은 3월 16일입니다. 책은 <역사의 쓸모>(최태성, 다산책방)입니다.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아이들의 독서교육서로 큰 인기를 끈 책입니다. 자녀 교육뿐 아니라 성인의 독서 방법에 관해서도 다양한 의견 나눌 예정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어떨까요? -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는 1936년 올더스 헉슬리가 그린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조지 오웰의 <1984>와 함께 디스토피아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오웰의 <1984>가 공포와 기만이 지배하는 세계라면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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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책방을 소개합니다.
2020/02/17 - [월요책방] - 포천 독서 모임 '월요책방'을 소개합니다.2020/02/17 - [조곤조곤 차곡차곡/월요책방] - 포천 독서 모임 '월요책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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