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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남친의 젠더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아내가 모녀가 함께 봐야 한다고 했지만, 장모님은 강화도로 여행 가시고, 5학년 딸아이는 아직 1인치의 장벽이 큰지, 자막 있는 영화보다는 집에서 런닝맨 시청을 택하더군요. 저는 라미란이 나오는 를 보고 싶었지만, 얌전히 아내를 따라나섰습니다. 영화는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여성으로서의 한계가 지금보다 더 명확한 시대에 각자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성 강한 네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가 떠 올랐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그저 고전으로 남아 옛날이야기인 것 같은 반면, 작은 아씨들은 여러 차례 영화화되며 재생산되어서 요즘과도 연결 지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물론 스칼릿 한 명의 이야기가 아니라 개성이 다른 네 자매의 이야기인 점도 차이가 있을 것 같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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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목수는 아니지만... 2019년 2월 15일, 티스토리를 시작한다. 2003년 12월 12일에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다. 잡지나 책에 나온 사람의 사진과 내 몸을 합성해 사진을 찍는 놀이였던 페이퍼 페이스라는 당시로는 신종놀이에 빠져 작성한 포스팅이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었다. 물론, 그 전에 PC 통신시절에도, 싸이월드 때도 미니홈피를 운영해봤지만, 일기장처럼 글쓰기 공간을 갖춘 것은 네이버 블로그가 처음이었다. 그때는 온갖 넋두리를 썼다. 10여 년이 지난 후 보는 눈이 많아지고, 가려 쓰기 시작해야겠다고 느끼면서 일부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하다가 결국은 블로그 전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014년 3월 18일 다른 계정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이글 저글을 썼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며 읽은 책들을 정리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