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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파사

옥정중앙(호수)공원 산책 – 코로나 블루 물러가랏!

 

옥정중앙공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장되어, 바깥출입이 줄었습니다. 집에만 있고 계속되는 좋지 않은 뉴스로 인해 생기는 무기력감과 우울감 등을 일컫는 코로나 블루란 말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주변에 확진자도 없고 날씨가 워낙 좋은 주말이라 온 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옥정중앙공원으로 나섰습니다. 봄은 봄인가 봅니다. 아직 푸르른 옷을 갈아입거나 화사한 꽃은 없지만, 햇살이 다릅니다.

 

공원 근처에 가니 어른들은 한 손에 돗자리를 들고 아이들 손을 잡고 공원을 향하고, 성미 급한 아이들은 인라인스케이트나 씽씽카를 타며 속도를 냅니다.

 

 

옥정중앙공원 인공호수

 

 

옥정 신도시의 중심 공원 - 옥정중앙공원

 

양주 신도시 이젠 옥정신도시라고 부르더군요. 여하튼 옥정신도시의 중앙에 자리한 공원입니다. 신도시답게 중앙공원 외에도 선돌 공원, 독바위 공원 또 회암사지 박물관에도 넓은 잔디밭이 있어 시민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옥정 신도시의 메인 공원입니다.

 

옥정중앙공원은 옥정호수공원이라고도 불립니다. 회암천을 따라 만들어진 공원인데, 회암천 서편에 인공호수가 있습니다. 물론 일산이나 광교의 호수만한 크기는 아니지만, 기존 회암천과 전망대, 관람데크, 산책로, 조명, 음악분수 등으로 잘 꾸며 놓아 신도시 시민들의 쉼터로 손색없습니다. 특히 공원 맞은편의 옥정호수공원 도서관에서 보는 호수 전망은 예술입니다.

 

 

옥정중앙공원 인공호수

 

 

공원엔 코로나 블루를 떨쳐내기 위해 밖으로 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잔디밭의 사람 구경을 합니다.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장면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른들은 편안히 돗자리에 앉아 아이들을 바라보고, 강아지와 산책하고, 아이들과 함께 뛰어놉니다.

아이들은 비눗방울을 쫓아다니고, 연을 날리고, 스티로폼 비행기를 날리고, 머리통보다 큰 축구공을 따라 아장아장 뜁니다. 그늘막 텐트를 걷다가 바람에 날리는 장면까지 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이가 없습니다. 코로나와 긴 겨울 끝의 외출이 그만큼 소중해서일까요?

 

 

옥정중앙공원
옥정중앙공원
옥정중앙공원

옥정중앙(호수)공원에 텐트를 칠 수 있는 피크닉형 공간은 아쿠아가든(아래 지도 3번)을 둘러싼 잔디에 있습니다. 설치 가능 시간은 10시부터 일몰 시까지이며, 텐트(그늘막) 사이즈는 가로 2.5.m × 세로 3.0m 이하(4인용 이하) 규격입니다. 잔디, 나무 등에 팩, 폴대, 노끈 등으로 묶거나 박는 행위, 옆면이 2면 이상 가려진 경우, 취사 및 야영 행위는 금지됩니다. 

 

옥정중앙(호수)공원 안내 지도
옥정중앙(호수)공원 텐트 설치 안내문

 

옥정엔 한창 신도시가 조성 중이라 건설 중인 아파트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는 풍경 뒤로 크레인과 점점 하늘로 올라가는 아파트를 보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오랜만의 외출이 반가워 두서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늘어놓습니다

 

 

옥정중앙공원  전망대와 대방 1차
옥정중앙공원
옥정중앙공원

 

 

 

 

 

 

 

 

*옥정중앙공원 

- 양주시 옥정동 1035-1

- 주차 : 옥정중앙공원주차장(네이버에서 검색) 또는 옥정호수도서관에 주차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