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파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어도 되나? -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냉장고를 열면 가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발견합니다. 잔소리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참아야 살 수 있으니까요. ^^;; 얼마 전엔 싱크대 위의 삶은 달걀을 먹었습니다. 시큼한 맛이 올라왔습니다. 삶은 지 며칠 된 것이었지요. 아내에게 상한 것 아니냐 물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더니 상했답니다. 싱크대에 뱉었습니다. '음식이 상했는지 알아보려면 남편을 먹이면 된다'는 농담이 생각났습니다. 유통기한에 좀 민감한 편인데, 아내는 하루 이틀은 괜찮다며 먹으라고 합니다. 갑자기 궁금해 찾아보았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먹어도 되는가? 유통기한 Sell by date 은 판매할 수 있는 최종 시한. 제품의 제조일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 소비기한 Use by date 은 유통기한 이후 섭취해도 이상이.. 더보기 'MY HOUSE, MY RULES, MY COFFEE' -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2019) 토요일 밤. 코로나 바이러스로 여기저기 나돌아 다니기 찜찜한 밤. 아내가 영화 한 편 보겠냐 합니다.올레 TV로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을 보았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007에 나오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옵니다. 스포일러 걷어 낸 줄거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자수성가한 추리소설 작가 아버지 할런 트롬비 밑에서 부귀영화만 누리는 자식들. 돈 많은 아버지는 85세 생일파티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됩니다. 다들 아버지에게 빨대 꽂아 기생충 같은 삶을 사는 자손들은 아버지의 유산 상속에 각자 들떠있습니다. 하지만, 파티 날 아버지로부터 각자 재정원조나 사업 투자 거절 등 뼈 때리는 얘기를 들은 터라 동시에 살인 용의자로 몰립니다. 일단 각자 혐의를 벗기 위해 다른 이를 의심하는 콩가루 집.. 더보기 동두천 경양식집 56오륙하우스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특집 동네 경양식집에서 즐기는 호텔식 요리 맛있는 녀석들의 136회, 동두천의 아들 136kg 유민상 특집 편에 나온 동두천 경양식집 56 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주말 장인어른의 호출로 동두천으로 향합니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경양식집이란 얘기만 듣고 출발했는데요. 식당이 어디 있나 싶을 정도로 좁은 골목에 있어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혹시 운전해가신 분은 건물 뒤편에 널찍한 주차장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동두천 문화 특구 캠프 보산의 주차장입니다.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살아 있는 랍스터가 들어 있는 수조가 보입니다. 좁은 통로를 지나면, 테이블이 배치된 아담한 공간이 나옵니다.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요. 들어서자마자 가로로 긴 창문이 보이는데, 다육이와 작은 화분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아직.. 더보기 IKEA EKRAR 이케아 에크라르 스탠드 옷걸이 조립 "조립 좀 해" 아내의 말에 모처럼 쓸모 있는 남편 모드로 변신합니다. 얼마 전 망가져 못 쓰게 된 딸아이 방의 스탠드 옷걸이가 도착한 모양입니다. 택배 상자를 보니 IKEA EKRAR 이케아의 에크라르 스탠드 옷걸이입니다. 이케아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뒤, 딸아이 책상과 의자, 암체어를 구입해 잘 쓰고 있습니다. 훌륭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이케아 가구의 장점에 만족합니다. 게다가 직접 조립하며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합니다. 재료와 설명서를 펴 놓고, 드라이버만 들고 있어도 아이들에겐 TV 만화 속 박사님처럼 보이고, 그 옆에 찰싹 붙어 무엇이든 돕겠다는 조수가 됩니다. 상자를 뜯어 재료를 늘어놓고 설명서를 보니, 이건 뭐 장갑도 낄 필요가 없습니다. 재료도 단출합.. 더보기 작은 아씨들, 남친의 젠더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아내가 모녀가 함께 봐야 한다고 했지만, 장모님은 강화도로 여행 가시고, 5학년 딸아이는 아직 1인치의 장벽이 큰지, 자막 있는 영화보다는 집에서 런닝맨 시청을 택하더군요. 저는 라미란이 나오는 를 보고 싶었지만, 얌전히 아내를 따라나섰습니다. 영화는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여성으로서의 한계가 지금보다 더 명확한 시대에 각자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성 강한 네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가 떠 올랐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그저 고전으로 남아 옛날이야기인 것 같은 반면, 작은 아씨들은 여러 차례 영화화되며 재생산되어서 요즘과도 연결 지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물론 스칼릿 한 명의 이야기가 아니라 개성이 다른 네 자매의 이야기인 점도 차이가 있을 것 같고..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